만약 수도권에서 더 강한 규모의 강진이 발생한다면 어떨까요? 지난 19일 강동구 고덕주공3단지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지진방재 종합훈련이 실시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은 남한산성 부근에서 진도 6.8의 강진이 발생해 총 368개의 건축물이 전파 또는 반파되고, 4,59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였습니다. 강동구청은 지진 발생 후 신속하게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강동구보건소, 강동소방서 등 47개의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돌봤습니다. 특히 이번 훈련은 시민에게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실제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제공했다는데 큰 의의가 있습니다. 시민들은 군 경과 함께 힘을 합쳐 인명을 구출하고 전복된 차를 일으켜 세우기도 했습니다 시민과 유관 기관의 협동력이 빛났던 지진방재 종합훈련! 대비를 통해 자연재해의 피해를 최소화 시킬 수 있는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한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