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10월 17일부터 23일까지를 ‘2019 강동교육주간’으로 정하고, 강동아트센터,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교육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학생, 학부모, 교육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교육주체들이 참여했는데요.
혁신교육·진로진학·청소년참여·평생학습 등 4가지 교육 테마로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나아갈 방향을 모색해보는 자리였습니다.
교육주간 첫날인 17일, 강동아트센터에서는 교육주간 기념식 및 특강, 전시회, 체험부스 등이 마련됐습니다.
기념식에서는 교육 현장에서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43명의 모범교육인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올 한해 강동혁신교육의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어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가 ‘ 내 아이를 위한 제대로 독서 교육법’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는데요, 기념식이 시작되기 전부터 제법 긴 줄이 늘어설 만큼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강동아트센터 스튜디오 1에서는 평생학습 작품전시회가 마련돼, 구민들이 평생학습으로 갈고 닦은 솜씨를 발휘해 만든 공예작품, 서예, 회화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함께 강동아트센터 로비와 잔디마당에서는 강동혁신교육한마당이 열려 학생들은 다양한 우수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을 체험해 볼 수 있었는데요,
찾아가는 VR체험부스에는 학생들의 줄이 끊이질 않습니다. VR 기기를 머리에 쓰자 눈앞에 롤러코스터 레일이 나타납니다. 흔들리는 의자에 몸을 맡기자, 마치 실제로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짜릿함 마저 느껴지는 듯 학생들의 함성 소리가 이어집니다.
열심히 사포질을 해가며 선반도 만들어 보고, 돌아가는 물레에 두 손을 대고 도자기를 만들어보지만 생각만큼 쉽지 않습니다.
분쇄한 원두에 따뜻한 물을 붓자, 커피가 한 두 방울씩 떨어집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설명을 들으며 핸드드립 커피를 추출하는 재미에 푹 빠져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교육주간 동안 달달콘서트, 청소년 동아리 경연대회,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글로벌문화체험축제,‘시를 잊은 그대에게’의 저자인 정재찬 교수의 평생학습 인문학 특강, 고교진학 설명회 및 고교 진학 상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고, 22일과 23일 이틀간 강동 진로직업체험센터에서는 꿈과 삶의 균형을 찾아가는 꿈·라·벨 강동진로직업박람회가 개최돼 청소년들에게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강동구는 올해 서울시 최초로 무상교복 지원 조례를 제정해 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을 지원했고 10개 학교에 각 1억 원씩을 투입해, 학생·교사·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하여 학교 공간을 개선하는 ‘우리가 꿈꾸고 만드는 행복학교’ 사업을 진행했는데요,
하반기에도 외벽 도색 등을 통해 쾌적한 행복학교를 만들기 사업을 이어가고 내년에는 무상교복 지원을 중학교 신입생까지로 확대하는 등 행복한 교육도시 강동을 만들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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