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가을 날씨로 접어들면서 강동구에서는 9월 마지막 주 주말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
지난 28일 안말어린이공원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동행’이라는 주제로 개최된‘제7회 성안마을 축제’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성안마을축제추진위원회’주관으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는데요,
나비가면 만들기, 미니조명 만들기, 풀잎염색 손수건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눈길을 끌고,
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그동안 갈고닦은 악기연주, 노래 등 다양한 공연을 펼쳤습니다.
성내2동은 풍납토성 안쪽에 자리 잡은 마을이라고 해서 ‘성안마을’로 불리는데요,
주무대 한쪽에는 옛날 성안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진전도 개최돼
주민들은 과거 속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했습니다.
같은 날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과 구청 앞 디자인거리에서는 ‘강동 마을대동제’가 열렸는데요,
이번 축제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강동구 마을공동체, 사회적경제기업, 청년이 함께 기획한 행사입니다.
대동제에는 마을공동체 주민모임, 사회적경제기업과 청년 사업가들이 만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동제 마켓과 엔젤공방 공예체험 등 각종 부스가 마련됐는데요,
가족들과 함께 축제현장을 방문한 아이들은 고사리 손으로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를 빚기도 하고,
솜을 채워 넣어 나만의 인형 브로치를 만들고, 달콤한 초콜릿 만들기 체험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외에도 향기로운 천연 디퓨저 만들기, VR 체험부스, 우리 동네 마을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2019 강동구 마을공동체 UCC공모전 시상식 등 풍성한 즐길 거리와 볼거리가 축제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같은 날 오전, 서울암사동유적에서는 10월 11일부터 시작되는 선사문화 축제의 성공적 개최와 서울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원하는 2019 선사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마라톤 동호회 회원, 가족단위 참가자 등 참가한 사람만 2천여 명, 출발 소리와 함께 레이스를 시작합니다.
대회는 서울 암사동 유적 광장을 출발해 한강시민공원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하프, 10㎞와 5㎞ 코스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습니다.
한강 풍경을 감상하며 달리기를 한참,
참가자들은 땀방울을 닦아내며 가쁜 숨을 몰아쉬기도 하지만
마라톤 대회의 의미를 생각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한편, 지난 29일 일자산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성화봉송’ 행사가 열렸는데요,
성화점화를 시작으로 일자산 자연공원에서 강동성심병원 앞 교차로까지 총 2.4km 구간까지 성화봉송이 진행됐습니다.
강동구는 10월 청명한 가을 날씨 속 축제를 계속 이어나가는데요,
10월 9일에는 강동구청 열린뜰에서 성내1동 마을축제인‘함께 즐기고 나누는 행복한 과학여행’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는 암사동유적에서‘제24회 강동 선사문화축제’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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