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운영위원회 의장도시인 강동구에 지난 17일 「KHCP- WHO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의 몽골 참가단이 방문했습니다.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KHCP)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주최하는 「KHCP- WHO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은 협의회 회원도시의 선진적인 건강정책 우수사례를 국외 건강도시와 서로 공유하고 건강도시사업을 확장하고 개발하기 위한 리더십 배양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참가단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의 의료담당관을 비롯해 몽골 울란바토르시 건강도시국장, 다르항올도 도지사 및 공무원 등 6명으로, 대한민국 건강도시들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했는데요
이들은 총 4박 5일의 일정 중 5, 6대 협의회 의장도시를 역임한 강동구의 대표적인 건강도시 사업을 소개받는 브리핑과 현장투어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이번 현장투어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인정한 강동구의 건강도시 우수사례를 중심으로 견학프로그램이 구성됐는데요,
몽골 참가단은 성내 키즈랜드어린이집, 성일초등학교, 도시농업파믹스센터, 암사3동 건강100세 상담센터, 강동구 보건소를 견학했습니다.
강동구가 아동과 청소년의 비만 등 건강문제를 예방하고자 도입한 ‘움직이는 교실, 건강한 학교’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신체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식습관 등을 교육하는데요,
몽골참가단은 몽골 아동비만율이 25% 정도로 높다며 교실에서 운동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움직이는 교실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어린이집 미각교실’은 미각이 형성되는 시기인 6-7세 유아를 대상으로 맛에 대한 이해와 편식을 예방하고 저염실천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서울시 식생활 전문강사가 수업을 진행합니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동 주민센터 내에서 운영되며 간호사가 상주해 만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대사증후군 및 만성질환 등을 통합 건강관리를 해줍니다.
2018년 개소한 도시농업 파믹스센터는 도시농업 관련 강의를 진행하고 씨앗 도서관을 운영해 토종종자 400여 종 전시하고 빌려줍니다.
몽골 참가단은 견학 후 몽골에 도입 가능한 부분이 있는지 검토하겠다며 강동구의 건강도시 프로그램에 크게 만족했습니다.
강동구는 올해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17개 동 간 건강도시 수준을 비교해 건강형평성을 높일 수 있도록 ‘건강도시 지수 개발’을 추진하며 ‘온 주민이 더불어 행복한 건강도시 강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9월 25일부터 26일에는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AFHC) 운영위원회 의장 도시로서 ‘건강도시 국제포럼’을 강동아트센터와 워커힐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전체메뉴
퍼가기
링크
좋아요
SNS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