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 의식을 제고하고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할 수 있는 ‘2019. 을지태극연습’이 27일부터 30일까지 나흘간 진행됐습니다.
기존 한미 합동 군사연습의 일환으로 실시하던 을지연습을 2019년에는 한국군 단독연습인 태극연습과 연계해 을지태극연습으로 통합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을지태극연습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는데요,
1부 국가위기대응연습에서는 규모 6.9의 지진 발생 상황을 시작으로 정보통신 위기와 유해 화학물질 유출 등의 위기 상황을 가정해 재난 유형에 따른 대응 훈련을 했고,
2부 전시대비연습은 을지태극연습 최초 보고회를 시작으로 비상소집 훈련, 전시 직제편성, 기관 소산과 이동 훈련 등 전시 상황에 대비한 훈련으로 진행됐습니다.
29일에는 암사아리수정수센터에서 테러 및 염소가스 누출에 대비한 실제 훈련이 진행됐는데요,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등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했습니다.
30일 강동소방서 강동안전체험장에서는 학생들이 소화기 사용법도 배워보고 승강식 피난기를 타고 화재 발생 시 대피하는 법도 알아봅니다.
1968년 시작돼 올해로 51회를 맞게 된 을지연습은 30일을 끝으로 마무리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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