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새 단장을 마친 강동구 치매안심센터가 강동구보건소 별관에 문을 열고 리모델링 준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치매 조기검진부터 관리까지 치매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매안심센터는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20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해,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치매 조기검진 사업,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왔는데요,
강동구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2년 차를 맞아 2007년도에 문을 열고 운영하던 기존 센터 공간을 통합하고 확장하는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로 구성된 치매안심센터, 1층에는 상담실과 검진실, 가족카페 ‘기억다방’이 있습니다.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누구나 무료로 치매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요,
상담실에서 기초상담을 받은 후, 검진실에서 치매선별검사를 받습니다.
치매선별검사를 통해 인지저하가 나타난 어르신들은 전문의와 정밀 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진실 맞은 편에 있는 ‘기억다방’은 주 1회 경증 치매 어르신이 바리스타로 참여하는 카페인데요,
이곳에서 치매가족들은 치매어르신을 기다리기도 하고 치매가족 자조모임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2층에서는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 인지재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요, 치매예방을 원하는 어르신부터 치매에 걸린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신체기능을 회복하고 유지하기 위한 스포츠 활동과 음악 활동 등을 진행하는 운동프로그램실, 경도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집에서 일상생활을 계속해나갈 수 있도록 요리, 청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일상생활훈련실, 다양한 교구를 이용해 인지자극 훈련 등을 하는 교육실이 있습니다.
3층에는 예방학습관이 있는데요, 이곳은 치매가족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치매에 대한 이해, 돌봄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한편 강동구는 올해 9월, 관내 병원 및 사회복지관 등과‘우리동네 치매안심 주치의’, 치매안심마을 협약을 체결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치매어르신과 가족의 사회적 소외감 및 부양부담 감소를 위한 돌봄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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