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은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 19일 강동구청 열린뜰 잔디광장에서‘3.1운동 만세 함성, 당신을 기억하는 울림이 되어’라는 주제로 기념행사가 개최됐습니다.
구청 앞 열린뜰은 태극기 광장으로 변신해 주민들이 100년 전 그날을 떠올려보는 공간이 됐습니다.
기념식은 독립유공자 후손, 보훈단체 회원과 관심 있는 구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민 100여 명이 태극기를 흔들고 구청 인근 거리를 행진하면서 100년 전 그날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식전 퍼포먼스로 시작됐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모범 독립유공자 후손 표창,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운동가의 투쟁을 기억하기 위한 뮤지컬 '영웅' 단편 공연과 관객들과 함께하는 3·1절 노래 제창이 이어져 희생한 분들의 공훈을 기리고 3·1운동이 지닌 역사적 의의를 되새겼습니다.
열린뜰 한편에는 100주년을 기념하는‘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도 열려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주민들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강동구가 후원하고 광복회 서울특별시지부 강동구 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 이정훈 구청장은“조국의 독립을 위해 온몸을 바친 독립유공자와 순국선열께 경의를 표하며,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결코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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